느림보엄마에요.^^
5개월 아가 키우고있는데,
아직 통잠 못자고 새벽에 1번 수유하고 있어요.
완모아가라해도 5개월정도 되면 자기전에 충분히 수유하고 통잠 잔다고하던데...
분명 첫째도 15개월 완모로 키웠는데,
고작 2년 전의 일인데,
그때 어땠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않네요. 😑
(기록의 중요성! 또 한번 느끼네요.)
지난주 며칠 살짝 시도는 해봤어요.
새벽에 깨서 맘마찾을때,
정말 배고파서인지, 아님 습관처럼 그런건지...
이틀정도는 공갈젖꼭지로 달래고 토닥이고,
정~안되면 안아주니 다시 잠들더라구요.
(물론 아침 수유시간이 많이 당겨졌지만;;)
그래서 아! 내가 더 푹~ 잘수있는 애기한테,
그동안 깬다고 수유를 했구나 싶어서 아차! 했어요.
근데 왠걸... 3일차되던 날은 정말 배가고파서 일어났나봐요.
꽤나 오랜시간 안아 달래었는데도 안되서 수유를 했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진짜 배고파 그런줄도 모르고 ㅠㅠ 무지했어..엄마가...미안ㅜㅜ
그래서... 지금은... 케바케 ^^;;;
아기를 위해서 되도록이면 푹~잘수있게 달래주고,
배고파하면 수유도 하면서,
최대한 아기한테 맞춰서 조금씩 자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요.
조급한 마음 조금 내려놓고,
요렇게 해나가니,
밤 8시 수유 후, 새벽 1시~2시쯤 뒤척이고 깨던 울애기가
어제 기준으로
밤 9시 수유 후, 새벽 4시반경에 깼어요.
심지어 배고픈 것 같아 수유하니, 얼마먹지않고 금방 잠이 들어버렸어요.
와우!! 어제는 텀도 길었는데, 배가 고픈것도 아니었나봐요.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아가랑 엄마에게 모두 좋은 통잠!!!의 그날이 오겠죠?
물론 그동안 엄마는 잠이 부족해서 좀비?!가 되겠지만...하하하...슬프...
(나 원래 잠이 많아서 잠만보였는데.. 😂)
육아에 정답은 없으니!!
울애기 상황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스스로를 믿어보기로 했어요~^^
느리지만,
아가랑 엄마가 행복한 육아를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합니다!!!